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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한국인이라면 한번씩은 꼭 읽어야 할 '삼국유사' 개인적으로 제 자신은 우리나라 역사에 꽤 관심이 많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우리나라 역사서는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습니다(사마천의 사기는 그렇게 읽었으면서...ㅜㅜ) 읽은 줄 알고 착각했었다는 변명거리가 있지만(왠지 고전은 모두 한번씩 다 읽어 본것 같아요-_-;;) 그래도 상당히 부끄럽네요. 최근에 나도 한국사람이니 우리나라 역사서 하나쯤은 읽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결심을 하고 도서관으로 책을 빌리러 갔습니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읽을려고 했는데 저희 지역도서관에는 '삼국사기'가 없더라구요-_-;; 눈물을 머금고 일단 '삼국유사'를 읽기로 결정했습니다 삼국유사는 각국의 연대표인 '왕력' 고조선, 삼한, 부여, 이서국, 고구려와 남북국 시대 이전의 신라, 발해 등의 역사를 .. 더보기
맨날 공부해야해..ㅜㅜ - 20대, 공부에 미쳐라. 여느때와 같이 집에서 멍때리며 컴퓨터나 하던중 '20대 공부에 미쳐라'라는 짜증나는(?) 제목을 가진 책을 발견했습니다. 10대에도 공부를 미치도록 했는데(결과는 망했지만...) 20대에도 미친듯이 공부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이책은 아웃 오브 안중이 되고 말았죠ㅎㅎ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멍때리고 있던 중 이대로 시간을 띵가띵가 보내다간 난중에 내 미래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지금 이불을 덮고 한손으로 머리를 괴고 누워있는 저의 모습과 지하철 승강장에서 박스를 깔고 한쪽손으로 머리를 괴고 신문지를 덮고 있는 제 모습이 오버랩이 되면서 저는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말았습니다..ㅠㅠ 결국 여차저차 해서 이 '20대 공부에 미쳐라' 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 더보기
조금 실망인데.... - 미륵의 손바닥 아비코 다케마루의 '살육의 이르는 병'을 읽고 야구방망이로 뒤통수를 사정없이 맞는 듯한 충격을 느낀뒤(물론 전 야구방망이로 뒤통수를 맞아 본적이 없습니다-_-) 그의 다른 작품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우리나라엔 살육에 이르는 병 말고는 이렇다할 번역된 작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일본 추리소설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던 중에 그의 다른 작품인 '미륵의 손바닥'을 발견했습니다. 처음 도서관에서 발견했을 때 책 표지 디자인이 너무 구려서 잠깐 망설였습니다. 재미없을것 같았거든요.;; 책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를 야단치고 싶네요-_- 아비코 다케마루를 모르는 사람은 이 책 보자마자 안읽을것 같습니다. 줄거리 자신의 외도로 인해 사이가 서먹해진 아내가 실종되자 아내를 찾아나서는 고등학교 교사 쓰지. 어느날 아내가 살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