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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108호걸들의 이야기? No! No! 108 양아치들의 이야기 예전에 삼국지 게임을 하다가 친구로부터 "삼국지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난 한번도 안봤는데..." 라는 정말 어이없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삼국지를 한번도 안읽은 사람과는 대화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는 걸 가르쳐준 다음 어떻게 삼국지도 안읽을 수 있냐고 개 무시를 했었습니다. 한참 저의 개무시성 발언을 듣던 친구는 잠시뒤에 "그럼 수호지는 실제 이야기냐?" 라는 질문을 했고, 저는 또 다시 "야이~볍신아 당연히 실제 이야기지!!" 라고 하며 또 다시 개무시성 발언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고백 하건데 저는 지금에서야 수호지를 읽었습니다. (친구야 무시해서 미안...-_- 그땐 나도 수호지를 읽지 않았어....날 용서해줘...) 전 수호지가 의적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의로.. 더보기
십각관의 살인....(스포일러 없습니다~) 7명의 남녀로 구성된 미스터리 연구회 소속 대학생들이 7일 동안 ‘츠노시마’라는 무인도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츠노시마’는 ‘나카무라 세이지’라는 수수께끼의 건축가가 살던 곳으로 반년 전에 본인과 아내 그리고 고용인 부부가 처참하게 살해당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7명의 대학생은 ‘츠노시마’에 있는 ‘십각관’에 7일을 머무르게 되는데 이 ‘십각관’은 ‘나카무라 세이지’가 지은 청옥부의 별관으로 열 개의 변으로 이루어진 기묘한 형태의 십각형 건물이다. 그들이 무인도에 도착하고 난 뒤 살인범으로부터 살인을 예고하는 편지가 날아들고 이들이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예고장대로 한명씩 차례대로 살해되기 시작한다. '살육에 이르는 병'으로 일본의 신 본격 추리소설을 처음 접한 뒤 엄청난 충격과 재미를 느끼고 그에 필.. 더보기
조선기담 기담의 사전적 정의는 ‘이상야릇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조선시대의 이상야릇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솔직히 야릇하진 않습니다-_-) 전설, 야사(야한 사진이 아닙니다.), 기이한 이야기를 좋아하기에 아무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기담이라서 귀신이야기나 신기한 이야기들 그러니까 야사(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야한사진이 아닙니다.)나 전설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것들만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깐 실제로 일어난, 엄밀히 검증된 사건들이란 것이죠. 그렇다 보니 솔직히 읽으면서 지루함도 조금 느꼈었습니다. 책은 사회기담, 왕실기담, 선비기담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책 내용 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