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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언제 다 읽지? 내 정확한 기억이 맞다면 지식의 원전은 내가 고등학교 졸업했을 때, 그러니까 2005년에 샀다. 유명한 과학자들의 논문을 일부분씩 추려서 엮은 책인데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800쪽이 넘는다. 샀을 때부더 조금씩 읽기 시작하다가 포기 했었다. 그러다가 2006년 쯤에 다시 보기 시작했었는데 절반 정도 읽다가 포기. 그 이후로 내 책장에서 먼지만 먹고 있는 신세다. 최근에 방 정리를 하다가 애처럽게 나를 보고 있는 이녀석을 발견했다. 좀 읽어 달라고 소리 치는 거 같았다. 안 읽을 거면 왜 샀냐고-_- 그래서 오늘 부터 읽어 주기로 했다. 이번 해가 가기 전에 읽어 주마-_-a 덧1) 지식의 원전 옆에 있는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는 30p 정도 읽다가 포기했다.(이건 2004년에 샀을 거다. 아마도.. 더보기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뛰어넘을 순 없어....셜록 홈즈의 유언장 15년 전 은둔생활 시작했던 홈즈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홈즈의 동료인 왓슨은 홈즈의 유언장 공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홀본 변호사의 사무실로 달려간다. 거기서 홀본 변호사와 왓슨 런던 경찰청장 레스트레이드, 그리고 홈즈의 형인 마이크로프트와 함께 홈즈의 유언장을 공개한다. 유언장의 내용은 '홀본에겐 유작이 든 봉투를 왓슨에겐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마이크로프트에겐 추리력을 그리고 레스트레이드에겐 의혹과 회환을 주고 수정 보완을 위해 왓슨의 마지막 원고 '런던의 공포'를 읽어 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런던의 공포'는 홈즈가 은둔 하기전 마지막으로 손댔던 엽기적인 살인 사건으로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채로 종결된 사건이었다. 15년후 홈즈는 유언장을 통해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것 같은 사건의 실마리를.. 더보기
역시 여름엔 추리소설 - 용의자 X의 헌신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이시가미. 그는 매일 아침 들리는 '벤덴데이'라는 도시락가게에서 일하는 야스코란 여성을 좋아하게 된다. 어느날 야스코와 그의 딸 미사코는 자신들을 찾아와 협박하는 이혼한 전남편을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게 되고 이를 알게된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도와 완전범죄를 계획하게 된다. 대학시절 100년 만에 한명나올까 말까한 천재란 말을 들은 이시가미에 의해 야스코는 혐의를 벗어나게 되는 듯 하지만 대학시절 아시가미의 친구였던 또다른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에 의해 사건의 실마리가 점점 풀리게 된다. 원래 추리소설은 희생자가 생긴 뒤 탐정이 나와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나오지만 이 추리소설은 반대로 독자가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고 탐정이 범인을 잡느냐 못잡느냐 하는 걸 지켜 보게 됩니다. 전 범인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