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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살인 메르헨-금요일 밤의 미스테리 클럽 책 표지에 적혀 있는 살인 메르헨 이라는 문구를 보고 메르헨이라는 단어의 뜻이 궁금해 졌다. 처음엔 전공책에서도 메르헨이라는 단어를 본 기억이 나서 기술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살인 메르헨' --> '살인기술' 이라고 생각하고 책은 아마 살인 하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밀실 살인의 방법 같은거 말이다-_- 학교 도서관에 이런 위험한 책이 있어도 되냐면서 의문을 가짐과 동시에 두근거리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메르헨의 뜻이 동화일 줄이야-_- 살인과 동화라니!! 어린이의 꿈과 동심의 세계인 동화를 살인같은 잔인한 것과 결부시키다니!! 동화가 사실은 많이 순화되어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예를 들면 헨젤과 그레텔에서 마녀할망구 보다.. 더보기
현실적인 탐정 이야기 -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예전에도 포스팅한바 있지만 초등학생때 나의 장래희망은 탐정이었다. 그것도 명탐정! 당시에 나는 셜록홈즈를 읽고 있었는데 셜록홈즈가 겪는 사건들이 내겐 너무 낭만적으로 다가 왔다.(당시의 내가 낭만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그 뒤에도 김전일이나 코난 같은 탐정 만화책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경찰도 해결 못 하는 골치아픈 살인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명탐정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면서 탐정에 대한 나의 꿈이 산산이 깨졌다. 살인사건은 경찰이 해결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알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은 하나...그럼 탐정은 뭘 먹고 사나?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탐정은 이런 뒷조사나 배우자 불륜조사나 하는 상황이다..... 더보기
간만에 읽은 추리소설 원래 무더운 여름에는 바닷가에 놀러가는게 올바른 피서법이겠지만 나의 경우는 절대 아니다-_- 지금 사는 곳에서도 창문만 열면 바다가 보이고 지하철을 조금만 타면 광안리랑 해운대가 지척이지만 난 물보다 사람이 많은 그런곳엔 가기 싫다ㅠㅠ 때문에 나의 여름철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그냥 시원한곳(선풍기 앞이나 에어콘 밑)에서 자거나 아니면 추리소설을 읽는 것!! 때문에!! 이번 여름에도 그냥 시원한데서 추리소설이나 읽기로 결정!! 마침 학교 도서관에도 신간코너에 추리소설이 두권 있기에 뽑아 왔다. 빌려온 두권의 책 중에 제일 먼저 읽은게 위의 도착의 사각이다. 꽤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책 표면에 적혀 있는 서술트릭의 최고봉이라는 말은 지워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을 주의 깊게 본다면 마지막 구간을 읽기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