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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살인사건 이과학생들은 어려운 수학과 과학을 해서 그런지 문과생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한때 문과생들을 무시하곤 했는데 친구들 앞에서 “그런 쉬운 과목(?) 쯤은 공부 안 해도 다 알거 같다” 라는 망발을 하기도 했죠. 그러다가 대학교 1학년 때 수강신청을 하다가 친구들과 남는 학점은 ‘아동발달과 교육’이라는 수업을 듣기로 했습니다.(모두 공대생들이어서 저 과목은 여자애들이 많이 들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학점 따기도 쉬울 것 같았습니다.) 아동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신체적 변화와 심리상태를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나름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고 또 자신도 있었기 때문에 이 과목은 당연히 A+ 라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나고 성적표를 받아보니 C+가 나왔더군요. 덕분에 전 제가 .. 더보기
살육에 이르는 병 (스포일러 없습니다.) 빨간딱지가 붙은 만화책은 몇 차례 봤지만(강조!! 단지 몇차례일뿐입니다.) 빨간 딱지가 붙은 소설책은 머리털 나고 처음 읽어 봅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고작 책 따위(?)에 빨간 딱지가 붙을까 생각 했습니다. 중3부터 CSI를 보고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각종 추리소설과 추리만화(그 당시 김전일은 19세 딱지가 붙었습니다-_-)에 탐닉하여 여러 가지 유형의 변태들을 만나보고 또 단련되었다고 생각 했지만 이 소설속의 변태 같은 놈은 정말이지 처음입니다. 거기다가 살인 장면과 살인범의 심리를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여 저로 하여금 책을 읽는 내내 ‘이건 작가가 돌아이 이거나 분명이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다음 썼을 거야’ 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더군요. 물론 책이 그냥 잔인한 묘사에 치중하는데 그쳤다면 이렇.. 더보기
시크릿....왜 아직도 베스트셀러 1위인 거야? 얼마전 군에서 국방일보를 보다가(저는 상근특수요원이랍니다ㅋㅋ) 독서란에서 베스트셀러 목차를 발견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시크릿이 아직도 베스트셀러 1순위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저는 5달전쯤에 인터넷에서 시크릿을 샀는데 정말 후회했습니다. ............플라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아인슈타인…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역사상 위대했던 사상가, 과학자, 개척자, 창조자 등은 사실 '위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다. 구전과 문학, 종교와 철학에서 단편적으로 전수된 이 비밀은 인생을 뒤바꿔 줄 마법 같은 법칙으로 개인에게 행복한 삶과 물질적인 성공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서평 中 서평에서 과학자들 이름이 나오길레 과학과 관련된 책인줄 알았죠. (전 진짜 시크릿 사기전에 이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