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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남자들이여 자신을 가치를 높이려면 GQ를 보라!!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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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상자에 뾲뾲이에 감싸져서 왔다.

평생 뭔가에 당첨된적이 없는 내게 이런 행운을 준 이글루스 레츠리뷰에게 정말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난 이글루스 이용자도 아닌데.ㅡ_ㅠ) 어쨌든 지금 부터 정말 허접한 리뷰가 시작됩니다.


허접한 리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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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GQ 표지..안녕 히스레져~

맥심이랑 애스콰이어같은 남성 잡지들이 그렇듯이 남성들이 좋아하고 관심이 가질 만한 주제가 가득합니다. 굳이 다른 점을 말하라면 GQ는 패션에 더 무게를 두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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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패션을 작가와 패션 에디터가 상상해 보는 코너.

작가의 관점과 에디터의 관점으로 소설 속의 등장인물의 패션을 상상해 보는게 흥미로웠습니다. 전 오른쪽이 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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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정장을 정리해 놓은 코너 입니다.

 마음에 드는 수트를 하나 골라봤지만 가격이 230만원 입니다. -0- 옆에 셔츠는 마음에 드는게 90만원 정도군요. 가격이 상상을 초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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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가격의 물건들

엄청난 가격의 제품들.....저걸 살려면 로또라도 당첨되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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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싼(?) 가격들의 물건들

우리같은 사람들(?)의 주머니도 고려해서 비교적 싼 가격들의 물건들도 소개 하고 있습니다. 전 이 코너가 맘에 드네요. 대신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 줬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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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에 관한 코너

단순히 옷만 잘 입는 다고 멋진 남자가 되는건 아니겠죠? 매너도 좋아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레스토랑을 가본적이 없는 남자들이 갑자기 레스토랑 갈 일이 생겼을때를 대비한 기사입니다. 전 이런 기사들이 좋아요. 미리 연습 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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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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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누구나 흥미있어하는 얼리어답터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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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영원한 장난감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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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영원한 관심사.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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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의 왕기춘 선수.


패션 이외에도 남자들이 흥미있어 하고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들이 가득 합니다. 저 역시 남자인지라 시간가는 지 모르고 정독을 했습니다.

솔직히 저를 비롯한 제 주변(아마 여러분도 마찬가지...)사람들은 GQ에 나오는 옷들이나 패션 아이템을 살 능력이 없습니다. 물론 무리한다면 가능하기도 하겠죠. 하지만 500만원 하는 페라가모 수트를 사서 입을 용기가 저는 없습니다. 처음 이런 말도 안되는 가격들을 봤을 때 '사서 입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이 잡지의 주요 독자는 부르주아인가? 나 같은 프롤레타리아들은 보면 안되는 거였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저의 무지이자 착각이었습니다.

패션쇼에 나오는 옷들을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입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다만 패션쇼에서 '올해는 이런이런 스타일이 유행하니 참고해라' 라는 것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그와 비슷한, 그러면서도 무난한 스타일의 옷을 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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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입고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아?

GQ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리하게 '조르지오 아르마니'나 '브리오니', '벨루티' 같은 제품을 입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냥 잡지를 보면서 에디터들이 '이렇게 조합해서 옷을 입으면 한층더 세련되게 보이니 참고해라' 라고 일러주면 우리는 비슷한 옷 입으면 되는 거에요-_- 짝퉁이면 어때요? 보기 이쁘면 그만이죠ㅋㅋ

마지막으로
GQ는 패션 잡지이지만 패션 말고도 매력적인 기사들이 넘쳐 납니다.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기사들이 많으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패션에 문외한이면 더더욱 읽어보세요-_-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0- 그리고 통장 잔액은 바닥을 치겠죠-_ㅠ)


덧1) 제가 GQ를 알게된 경위는 Paper라는 잡지를 통해서 입니다. GQ의 편집장인 이충걸씨가 Paper에 소설을 연재 하는데 '이런 사람이 잡지를 만든다면 정말 매력적이고 까칠한 잡지가 나오겠다' 라고 생각했거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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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미있다.

이충걸씨가 Paper에서 말했듯이 직원들 목을 뽑듯이 닦달해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는 잡지였습니다.

덧2) 이 잡지는 광고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두께와 퀄리티에 6000원이란 가격을 유지 할려면 어쩔 수 가 없네요. 그리고 패션 잡지엔 광고가 많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광고를 통해서도 지금 유행하는 패션을 어느정도 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