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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서양에 해리포터가 있다면 동양엔 서유기가 있다! 예전에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드래곤볼 이야기가 나왔는데 솔직히 난 드래곤볼을 본 기억이 없다.(엄니 말로는 내가 어렸을적 드래곤볼에 미쳐 있었다고 하지만.;;;) 아무튼 그때 친구는 나에게 드래곤볼도 안본 허접새끼야 라며 나를 도발 했고 나는 "너는 손오공 나오는 서유기는 읽어 봤니 멍청아?" 하고 친구에게 면박을 줬다. 근데 지금 말하건데 나도 서유기는 안읽었다.(친구야 미안-_-) 근데 그때는 읽어 봤다고 생각이 들었던거 같다. 아무래도 어렸을 적에 본 '날아라 슈퍼보드' 때문이 아니였을까 하고 짐작해 본다. 최근에 시간은 많은데 할 일은 없는 상태가 지속되어 서유기를 읽기로 했다.(이때가 아니면 언제 중국 고전 소설을 읽어 보냐는 것도 조금 작용 했다.) 예전에 중국 4대 기서에 서유기가 포함된다.. 더보기
이걸 언제 다 읽지? 내 정확한 기억이 맞다면 지식의 원전은 내가 고등학교 졸업했을 때, 그러니까 2005년에 샀다. 유명한 과학자들의 논문을 일부분씩 추려서 엮은 책인데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800쪽이 넘는다. 샀을 때부더 조금씩 읽기 시작하다가 포기 했었다. 그러다가 2006년 쯤에 다시 보기 시작했었는데 절반 정도 읽다가 포기. 그 이후로 내 책장에서 먼지만 먹고 있는 신세다. 최근에 방 정리를 하다가 애처럽게 나를 보고 있는 이녀석을 발견했다. 좀 읽어 달라고 소리 치는 거 같았다. 안 읽을 거면 왜 샀냐고-_- 그래서 오늘 부터 읽어 주기로 했다. 이번 해가 가기 전에 읽어 주마-_-a 덧1) 지식의 원전 옆에 있는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는 30p 정도 읽다가 포기했다.(이건 2004년에 샀을 거다. 아마도.. 더보기
조선시대 사건 파일집 - 미궁에 빠진 조선 제가 추리소설을 읽을 때 중점적으로 보는것 중의 한가지가 바로 범행동기입니다. 제 아무리 트릭이 훌륭해도 범행동기가 별로면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는 반감되죠. 상상해 보세요. 옆집 돌쇠를 살해한 동기가 돌쇠가 어제 나보고 메롱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라고 하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요?(요즘은 진짜 사소한 일가지고도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지만....묻지마 살인도 있고-_-a) 이런 저이기에 조선시대의 실화 사건을 엮은 이 책은 제법 흥미로웠습니다. 더불어서 작가님이 친절한 해설과 함께 당시에 유행했던(?) 사건유형도 자세히 소개 해주고있습니다.(물론 쓸모 없는 지식이긴 하지만 어쩌다 보면 쓸 일이 있겠죠ㅋ) 약간 아쉬웠던 점은 요즘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책에 실린 내용중 몇몇은 다른 책에서도 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