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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간만에 읽은 추리소설 원래 무더운 여름에는 바닷가에 놀러가는게 올바른 피서법이겠지만 나의 경우는 절대 아니다-_- 지금 사는 곳에서도 창문만 열면 바다가 보이고 지하철을 조금만 타면 광안리랑 해운대가 지척이지만 난 물보다 사람이 많은 그런곳엔 가기 싫다ㅠㅠ 때문에 나의 여름철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그냥 시원한곳(선풍기 앞이나 에어콘 밑)에서 자거나 아니면 추리소설을 읽는 것!! 때문에!! 이번 여름에도 그냥 시원한데서 추리소설이나 읽기로 결정!! 마침 학교 도서관에도 신간코너에 추리소설이 두권 있기에 뽑아 왔다. 빌려온 두권의 책 중에 제일 먼저 읽은게 위의 도착의 사각이다. 꽤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책 표면에 적혀 있는 서술트릭의 최고봉이라는 말은 지워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을 주의 깊게 본다면 마지막 구간을 읽기 전.. 더보기
‘진보와 대화하기’를 읽고 ‘보수와 진보의 대화와 상생’이라는 책을 보면 책의 저자는 진보세력들에게 ‘수구꼴통’으로 인식되는 보수 세력이 사실은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민들이면서 앞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라는 세력이라고 정의를 했으며 보수 세력들에게 ‘사회에 불만이 많은 빨갱이’로 여겨지는 진보세력은 실제로는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로서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력이라고 정의를 했다.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사실 진보나 보수 모두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바라며 노력하는 세력들이며 이들이 힘을 합치면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오게 될 거라는 게 많은 이들의 견해이긴 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다. 진보 세력은 자신들을 빨갱이라고 부르는 반대 세력의 단순한 공격에 의해 힘을 잃은 지 오.. 더보기
텐텐-두 남자의 기묘한 도쿄 산책 옛날에....그러니까 한 7~8년 전쯤 학교에서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일본 소설이 유행했었다. 재미있다는 친구들의 강추에 한번 읽어 봤지만 30쪽도 넘기지 못했고(왠지 소설이 밋밋했음...열정적인 사랑이야기였겠지만..;;) 그 이후로 일본 소설은 내게 물많이 탄 미지근한 커피처럼 밍숭맹숭하게 다가왔다. 한참후에 일본 추리소설을 읽고 난 뒤에 이러한 생각을 조금 고쳐 먹었지만 그래도 내겐 일본 소설하면 물많이 탄 커피 같은 느낌이다. 그러다가 우연히(강조) 동생방 책장에 '텐텐' 이라는 일본 소설을 발견하게 되었다. 원래 일본소설은 간단히 무시했었지만 그날은 할것도 없고 해서 그냥 읽었다. 책 커버에 적혀 있는 '두 남자의 기묘한 도쿄 산책' 이라는 문구에 끌렸던것도 같다....물론 여기서 내가 끌린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