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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보드/습득물

연필 보호대 - 연필 캡

예전의 포스팅에서 밝혀 놓았듯이 나는 필기구로 연필을 주로 애용한다. 다른 연필 애용자들은 연필이 종이위를 지나갈때의 사각거림이 좋아서 쓴다고 하지만 나의 경우는 그것 보다는 연필이 점점 짧아 지는 것을 보면서 내가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연필을 사용한다.
하지만 연필을 사용하다 보면 샤프나 볼 펜을 사용할 때 보다 불편 함이 많이 생기는데 그 중하나가 노출된 연필 심 때문에 필통이 지저분 해 진다는 것이다-_- (나는 깔끔한 남자!!)

잘 보이지 않지만 연필 심 때문에 필통이 지저분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나의 경우엔 필통에 집어 넣을 땐 연필 캡을 사용하고 있는데 주변 문방구에서 구할 수 있는것은 대부분 아동틱한 제품으로 나같은 20대 중반의 남자가 사용하기에는 좀 그런(?) 감이 있었다-_- 하지만 난 주변 친구들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사용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연필캡을 씌운 모습 플라스틱이라 약한 힘에도 부숴졌다.

하지만 이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나처럼 힘이 장사인 경우는 약간만 힘을 줘도 사진 처럼 저렀게 조각나 버렸고 결국엔 테이프로 친친 감은뒤 사용하곤 했었다.

하지만 최근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마음에 꼭 드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다.

총알처럼 생겼다.

크레타칼라라는 호주회사 에서 만들어진 이녀석은 마치 총알 처럼 생겼다. 재질도 금속이라 튼튼하거니와 무엇보다 플라스틱 제품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던 어른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_-

옆구리가 이렇게 갈라져 있다.

거기다가 제각각인 연필의 치수에 두루 적용되도록 이렇게 옆구리가 터져 있어서 아무 연필에도 꼭 맞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가격은 하나당 700~1000원 정도-_-  한 세트에 500~1000원 정도 하는 플라스틱에 비하면 엄청난 가격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제품 여러개 부숴버릴 바엔 그냥 이거 사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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