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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2008년 독서노트 정리


2008년을 추억(?)하는 의미에서 2008년 한해동안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원래 이런건 연말에 해야 하지만 워낙 귀차니즘에 빠져있는 저이기에 이제서야 한번 해보네요-_-;;;
진짜 책 많이 읽으시는 분이 보면 웃겠지만 2008년 한해동안 전 정말 책 상당히 많이 읽었더라구요ㅎㅎ(뿌듯~) 총 66권이나 읽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종류별로 정리를 하고 말미에 각 종류별로 최고와 최악을 제 나름대로 뽑아 봤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니 보시고 발끈 하지 마세요-_-;;;

읽어야할 책이 너무 많아.ㅠㅠ



추리소설
살육에 이르는 병, 비잔틴 살인사건, 십각관의 살인, 옥문도, 셜록홈즈(전 9권), 혼징 살인사건, 용의자 X의 헌신, 셜록홈즈의 유언장, 이누가미 일족,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시계관의 살인, 미륵의 손바닥
2008년 한해동안 저의 무료한 일상에 자극을 준 추리소설들.... 읽었던 추리소설중에 최고를 뽑자면 '살육에 이르는 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9금 딱지가 붙을만큼 내용과 소재가 자극적이지만 책을 모두 읽고 나시면 온 몸에 흐르는 전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최악은 '비잔틴 살인사건'으로 하고 싶네요. '다빈치 코드'를 능가한다기에 봤건만......전 사서 봤는데 돈아까워 죽겠습니다-_ㅠ

소설 
수호지(전 10권), 서유기(전 10권), 열국지(전 12권)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널리 읽혀왔기에 저 또한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굳이 한가지 추천을 하자면 '서유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해리포터만큼이나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수호지는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네요.


자기계발
시크릿,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마지막 강의,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20대 공부에 미쳐라
자기계발관련 서적은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2008년에는 5권이나 읽었네요-_-;; 전부다 무난했지만 최악을 꼽자면 '시크릿'으로 정하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시크릿'이 베스트셀러인게 이해가 안되요. 차라리 비슷한 내용이지만 소설형식인 '연금술사'가 훨~~씬더 재미있습니다. '연금술사'를 보세요. 최고는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로 하겠습니다. 저는 책은 닥치는 대로 많이 읽으면 좋은건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걸 알려준 고마운 책입니다ㅎ

과학
부분과 전체, 30분에 읽는 뉴턴, 만류인력과 뉴턴, 뉴턴 사과는 왜 땅으로 떨어지는가
전 공대생입니다. 하지만 과학관련 서적은 고작 4권만 읽는데 그쳤네요. 그것도 2권은 뉴턴 위인전이고....깊이 반성중입니다. 2009년엔 과학관련 고전을 좀 읽어야 겠습니다. 읽은것 중에 추천을 하자면 '뉴턴, 사과는 왜 땅으로 떨어지는가'를 고르겠습니다.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것 같았어요ㅎㅎ 부분과 전체도 좋은 책이지만 제가 별로 재미있게 읽지 못했기 때문에..ㅠㅠ

역사
조선기담, 조선을 뒤흔든 21가지 비극 애사, 미궁에 빠진 조선, 삼국유사 
삼국유사 하나만으로 만족합니다. 강추!!

그 외
로미오와 줄리엣
세익이스피어의 작품을 하나도 읽어보지 않아서 한번 읽어봤습니다-_- 다른 작품들도 얼른 읽어봐야 하는데...;;

읽은 책들을 종류별로 분류해봤는데.....지금 상당히 반성중입니다-_ㅠ 전 이때까지 즐거움 위주의 독서를 했네요. 추리소설만 20권이라니....물론 추리소설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2009년에는 고전위주의 고통의 책읽기와 지식습득을 위한 책읽기를 해야겠습니다. 추리소설은 조금 줄이고요.(절대 안읽겠다는 말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