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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서양에 해리포터가 있다면 동양엔 서유기가 있다! 예전에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드래곤볼 이야기가 나왔는데 솔직히 난 드래곤볼을 본 기억이 없다.(엄니 말로는 내가 어렸을적 드래곤볼에 미쳐 있었다고 하지만.;;;) 아무튼 그때 친구는 나에게 드래곤볼도 안본 허접새끼야 라며 나를 도발 했고 나는 "너는 손오공 나오는 서유기는 읽어 봤니 멍청아?" 하고 친구에게 면박을 줬다. 근데 지금 말하건데 나도 서유기는 안읽었다.(친구야 미안-_-) 근데 그때는 읽어 봤다고 생각이 들었던거 같다. 아무래도 어렸을 적에 본 '날아라 슈퍼보드' 때문이 아니였을까 하고 짐작해 본다. 최근에 시간은 많은데 할 일은 없는 상태가 지속되어 서유기를 읽기로 했다.(이때가 아니면 언제 중국 고전 소설을 읽어 보냐는 것도 조금 작용 했다.) 예전에 중국 4대 기서에 서유기가 포함된다.. 더보기
조선시대 사건 파일집 - 미궁에 빠진 조선 제가 추리소설을 읽을 때 중점적으로 보는것 중의 한가지가 바로 범행동기입니다. 제 아무리 트릭이 훌륭해도 범행동기가 별로면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는 반감되죠. 상상해 보세요. 옆집 돌쇠를 살해한 동기가 돌쇠가 어제 나보고 메롱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라고 하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요?(요즘은 진짜 사소한 일가지고도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지만....묻지마 살인도 있고-_-a) 이런 저이기에 조선시대의 실화 사건을 엮은 이 책은 제법 흥미로웠습니다. 더불어서 작가님이 친절한 해설과 함께 당시에 유행했던(?) 사건유형도 자세히 소개 해주고있습니다.(물론 쓸모 없는 지식이긴 하지만 어쩌다 보면 쓸 일이 있겠죠ㅋ) 약간 아쉬웠던 점은 요즘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책에 실린 내용중 몇몇은 다른 책에서도 본.. 더보기
역시 여름엔 추리소설 - 용의자 X의 헌신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이시가미. 그는 매일 아침 들리는 '벤덴데이'라는 도시락가게에서 일하는 야스코란 여성을 좋아하게 된다. 어느날 야스코와 그의 딸 미사코는 자신들을 찾아와 협박하는 이혼한 전남편을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게 되고 이를 알게된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도와 완전범죄를 계획하게 된다. 대학시절 100년 만에 한명나올까 말까한 천재란 말을 들은 이시가미에 의해 야스코는 혐의를 벗어나게 되는 듯 하지만 대학시절 아시가미의 친구였던 또다른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에 의해 사건의 실마리가 점점 풀리게 된다. 원래 추리소설은 희생자가 생긴 뒤 탐정이 나와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나오지만 이 추리소설은 반대로 독자가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고 탐정이 범인을 잡느냐 못잡느냐 하는 걸 지켜 보게 됩니다. 전 범인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