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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이야기

올바름에 관하여 - 국가 (플라톤) 2011년에는 이제 대학 4학년이기도 하니 이제 그동안 즐거움으로 얼룩진 나의 독서 생활을 어느 정도 청산하고 읽기에는 힘들지만 읽고 나면 나의 지적능력을 키워줄 책들을 읽어 보기로 했다-_- (물론 그 동안의 독서가 내 인생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그 첫번째 시도로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바로 플라톤의 '국가'. 완전 번역본이 아닌 청소년용의 부분 번역본을 읽긴 했지만........솔직히 읽는데 너무 벅찼다..ㅠㅠ 그동안 내 인생에서 인문 영역과 담을 쌓아 지냈던 결과라고 할까나? 책은 소크라테스와 그의 주변인들의 대화 형식으로 꾸며져 있는데 (여기서 소크라테스는 플라톤 자신이라고 보면 되겠다) 주변사람들과 올바름에 대해 이야기 해 나가는게 주요 내용이다. 내용중에서 플라톤이 주장하는.. 더보기
현실적인 탐정 이야기 -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예전에도 포스팅한바 있지만 초등학생때 나의 장래희망은 탐정이었다. 그것도 명탐정! 당시에 나는 셜록홈즈를 읽고 있었는데 셜록홈즈가 겪는 사건들이 내겐 너무 낭만적으로 다가 왔다.(당시의 내가 낭만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그 뒤에도 김전일이나 코난 같은 탐정 만화책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경찰도 해결 못 하는 골치아픈 살인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명탐정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면서 탐정에 대한 나의 꿈이 산산이 깨졌다. 살인사건은 경찰이 해결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알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은 하나...그럼 탐정은 뭘 먹고 사나?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탐정은 이런 뒷조사나 배우자 불륜조사나 하는 상황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