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히 정말 핸섬하게 생긴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를 접하고 '뿅' 가버렸습니다.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심하게 공감가는 가사....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밴드인거죠ㅎㅎ
노래를 듣고 바로 CD를 살려고 교보문고에 접속을 했지만 안팔더라구요-_-;; 아직 음반조차 내지 않은 사람들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온라인에선 향뮤직에서만 '장기하와 얼굴들'의 앨범을 취급하더군요. 일단 정보를 접하고 곧바로 향뮤직에 접속을 했는데...아뿔사 담배꽁초가...아니고;; 품절이더라구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영상이나 계속 봤죠-_-
그러던 어느날, 컴퓨터를 켰는데 할게 없어서 이전에 올린 포스팅을 보며 시간을 때우다가 향뮤직에 접속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활성화 되어있는 주문하기 버튼.
주문하기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바로 주문을 했고, 지금 제 곁에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손수 제작한 핸드메이드 CD가 있습니다ㅎㅎㅎ
인증 샷~
핸드메이드 제품이기에 CD케이스 일부분이 찌그러져 있지만 나름 깔끔한 디자인에 만족했습니다ㅋ 그런데 CD표면엔 먼지가 잔뜩 묻어있더라구요-0- 인터넷에서 봤는데 어떤분은 CD 표면에 지문이 찍혀있었다라고 하던데... 그분에 비하면 제껀 엄청 깨끗한거죠ㅎㅎ
인증 샷~
CD에는 싸구려 커피, 느리게 걷자, 정말 없었는지 총 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인들이 유명하게된 '달이 차오른다'가 없는게 조금 아쉬운데 이건 다음에 정규앨범 나올때 수록이 되겠죠ㅎㅎ
'느리게 걷자'와 '정말 없었는지'는 처음 들어보는 곡이었는데 좋더군요.(표현력이 딸려서 이런말 밖에는...;;) 가사가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없었는지'는 제 평소생활을 노래로 만든것 같더라구요ㅎㅎ '여느때 처럼 오늘도 약속은 한개도 없었어~'라는 가사를 듣자 마자 눈가에 눈물이..ㅠㅠ
어쨌든 당분간 들을 노래가 생겨서 좋네요~ㅋ
덧1) 시디 가격은 택배비 포함 5500원입니다-_-;;
덧2) 장기하와 얼굴들 공연 영상 보기(클릭), CD사러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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