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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적나라한 제목



2년 전 일이다 아는 형이 졸업할 때가 다 되었는데 취직을 못 하고 있었다. 비록 지방국립대학이긴 해도 형은 재학시절 내내 과탑을 유지 했었고 난이도 높은 관련 자격증도 모두 따놓은 상태 였다. 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그 형이 쉽게 취직할것이라고 예상 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형은 졸업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취직에 성공을 했다. 그것도 꿈을 훨씬 낮춰서...당시 옆에서 지켜 보던 나도 꽤 충격을 받았다. '저런 형도 취직하는데 애를 먹으면 능력이 얼마나 출중해야 된다는 거야' 하고 생각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이 산산히 부서지는 느낌이었다. 난 여태껏 회사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회사는 각 지원자의 스펙을 검토하고 또 검토해서 신중하게 뽑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라니!! 회사가 지원자들을 탈락시킬 이유를 찾는 다는 사실을 접하고 처음엔 강하게 부정했다. 아무리 그래도 능력이 우선 순위 아닐까 하고. 하지만 책을 읽다가 작가의 주장에 설득당해 버렸다. 수많은 후보자들 중에서 빨리 적임자를 뽑아야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지원자들을 떨어트릴 이유를 찾는게 더 빠를 것이다.

책이 가르쳐 주는 비밀들


책을 모두 읽고 난 뒤 매트릭스에 나오는 빨간약을 먹은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처음엔 회사들이 그런 쪼잔한 행동들을 할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늦게라도 알아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있을 취업 면접때 회사측에서 어떤 돌발행동을 해도 대처할 수 있을거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

그나저나 이런 좋은 책이 이제 나와서 정말 아쉽다. 조금만 더 일찍 나왔더라면 그동안 취직을 못해 걱정하던 주변 형들에게 권했을 텐데.


덧1)  
 홈페이지 --->  http://www.seodole.co.kr/bbs/board.php?bo_table=sub03_01&wr_id=771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접속해 보세요. 이벤트도 진행중이랍니다.

덧2)
이 책은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읽고 활용해 보세요.

덧3)
이 책은 6가지의 면접 전력과 8가지의 면접관의 스타일을 자세히 알려 줍니다. 읽고 숙지하시면 각 상황에 맞는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