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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새해 첫 독서는 논어로 하겠어!! 모름지기 대학생정도 되면 공자의 '논어'와 플라톤의 '국가' 정도는 읽어줘야 한다고 누군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1년 전쯤에 호기롭게 논어를 읽기 시작했다('국가'는 너무 어렵더라-_-). 하지만 타고난 귀차니즘 때문에 읽다가 포기하고 다시 읽다가 포기하고를 반복하다가 이번에 새해를 맞이하여 독서하는 삶을 살기로 하고 작정하고 읽었다. 논어란?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이 세상사는 이치와 교육, 문화 정치에 대해 서로 나눈 말을 엮은 책이다. 공자의 혼잣말이나 제자들의 물음에 대해 답한것 또는 제자들끼리 이야기한 말이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공자가 직접 지은 책이 아니다. 왜냐하면 공자 사후에 제자들이 그리고 그 제자의 제자들이 엮은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이 공자의 사상을 이해하는데 가.. 더보기
2013년 못 읽었던 책들.... 2012년에 취업대신 대학원 진학을 하면서 '취업이 2년 뒤로 미뤄졌으니 아직 시간 많으니까 책이나 좀 많이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졸업할 때가 다가왔는데 책도 많이 못 읽고 취업도 아직 못 했네요ㅠㅠ 취업이야 어차피 곧 할거니까(강한 자신감!!) 아쉬운건 없는데 책 많이 못 읽은건 계속 후회되네요. 2013년엔 그래도 한달에 한권 정도 읽은거 같은데 돌이켜 보니 읽다가 포기한 책들이 더 많은거 같네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한동안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책입니다만 전 아직 읽지 못 했습니다. 사놓고 1/3쯤 보다가 덮어버린 책입니다. 읽을 땐 재미있게 봤는데 돌아서면 별로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아마 제가 열심히 읽지 않아서 인것 같습니다. 이상.. 더보기
올바름에 관하여 - 국가 (플라톤) 2011년에는 이제 대학 4학년이기도 하니 이제 그동안 즐거움으로 얼룩진 나의 독서 생활을 어느 정도 청산하고 읽기에는 힘들지만 읽고 나면 나의 지적능력을 키워줄 책들을 읽어 보기로 했다-_- (물론 그 동안의 독서가 내 인생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그 첫번째 시도로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바로 플라톤의 '국가'. 완전 번역본이 아닌 청소년용의 부분 번역본을 읽긴 했지만........솔직히 읽는데 너무 벅찼다..ㅠㅠ 그동안 내 인생에서 인문 영역과 담을 쌓아 지냈던 결과라고 할까나? 책은 소크라테스와 그의 주변인들의 대화 형식으로 꾸며져 있는데 (여기서 소크라테스는 플라톤 자신이라고 보면 되겠다) 주변사람들과 올바름에 대해 이야기 해 나가는게 주요 내용이다. 내용중에서 플라톤이 주장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