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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2013년 못 읽었던 책들....


이거 말고도 더있음ㅠㅠ


2012년에 취업대신 대학원 진학을 하면서 '취업이 2년 뒤로 미뤄졌으니 아직 시간 많으니까 책이나 좀 많이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졸업할 때가 다가왔는데 책도 많이 못 읽고 취업도 아직 못 했네요ㅠㅠ


취업이야 어차피 곧 할거니까(강한 자신감!!) 아쉬운건 없는데 책 많이 못 읽은건 계속 후회되네요. 2013년엔 그래도 한달에 한권 정도 읽은거 같은데 돌이켜 보니 읽다가 포기한 책들이 더 많은거 같네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책입니다만 전 아직 읽지 못 했습니다. 사놓고 1/3쯤 보다가 덮어버린 책입니다. 읽을 땐 재미있게 봤는데 돌아서면 별로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아마 제가 열심히 읽지 않아서 인것 같습니다. 


이상 소설 전집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접 300번째 도서로 이상 소설 전집을 발간했습니다. 전집이지만  딱 한권 분량이지요. 이상의 글은 고등학생때 '날개'랑 시 몇편 접해본게 전부 인지라 한번 읽어 보려고 샀는데 단편 2개 보고 그냥 접었어요-_- 저에겐 너무 난해합니다ㅠㅠ


The BOX

2009년쯤에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미네르바'가 추천했던 도서입니다. 컨테이너 박스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책입니다. 읽다가 포기하게 된 이유는 외국 지명과 이름들이 많아서 그런지 집중도 안되고 관련 전공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입이 잘 안되더군요.


자기절제사회

이건 아직 펴보지도 안했습니다-_- 이책을 펴보는것이 자동으로 절제되고 있죠. 읽어야할 책 1순위.


오직독서뿐

옛 선비들의 독서 예찬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독서를 할때 자세나 방법같은걸 적어놓은 책인데 내용도 쉽고 분량도 짧은 글 위주기 때문에 잘 읽히는 편입니다. 근데 다 못 읽었네요-_-


페스트

사실 이건 다 읽었는데 왠지 안읽은 기분이 들어서 리스트에 포함 시켰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이 책이 뭔 말을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읽는데 자그마치 한달이 걸린책..ㅜㅜ


성학집요

율곡 이이가 당시 왕이었던 선조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쓴 책입니다.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는 책인데 초반에 재미있게 보다가 갑자기 '기' 어쩌구 '이'어쩌구 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접어버렸던....조만간 다시 도전할 책입니다.


The Philosophy book

표지가 이쁘고 가격도 싸길래 산책인데 아직 못 읽었습니다...그도 그럴것이 원서거든요...


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가 30년에 걸쳐 집필한 SF물의 걸작입니다. 총 7권으로 되어 있는데 4권까지 읽고 지금은 잠시 쉬는 중입니다. 조만간 다 읽고 정리할 예정.


대학 중용

이런 책들은 왠지 어렵게 읽힐것 같지만 쉽게 읽힙니다. 문제는 뜻 풀이한 글을 보는 순간 쉽게 다가오지 않는 다는것. 


논어

공자가 했던 말을 제자들이 엮은 책으로 누군가가 '대학생이라면 논어정도는 읽어줘야지'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현재 읽고 있는 중입니다.

'공자'의 '말'을 엮은 책이기 때문에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의외로 쉽게 다가오기는 한 책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을 보다보면 자세를 바로 잡게 된다는것. 


위대한 개츠비

사놓고 아직 안읽음.


정리해보니 거의다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서 못 읽었던 것이 태반입니다.


2014년엔 이 게으름을 극복하고 알찬 독서활동을 했으면 하네요.